{#item}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난방을 하지 않으면 발아래로 냉기가 느껴지는 날씨가 되었습니다. 조금만 더 버텨보자 하던 분들도 이제 보일러를 가동하셨을 텐데요. 보일러를 켰는데도 그다지 따뜻하지 않다고 느껴 애꿎은 보일러 탓을 하거나 자꾸 온도만 높이는 경우가 있어요. 하지만 그전에 열기가 어딘가로 새어나가고 있지는 않은지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집안 열기를 꽉 잡아서 보일러 온도를 많이 올리지 않아도 따뜻하게 지내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창문마다 뽁뽁이 옷 입히기

실내의 열기가 가장 많이 빠져나가는 곳은 바로 창문입니다. 창문이 크고 많을수록 집이 추워질 수 있어요. 따라서 창문 단열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창문을 이중창으로 바꾸는 것이 효과적이지만, 창문 하나만 바꾸는 것이 아니므로 소요될 비용이 상당합니다. 비싼 이중창 대신 그 역할을 톡톡히 해주는 것이 에어캡, 일명 뽁뽁이인데요. 이제는 겨울철 국민 단열템으로 자리 잡은 뽁뽁이가 1중이 아닌 3, 4중으로 되어있는 제품, 두꺼운 제품, 물 없이 붙이는 제품, 또는 바르거나 뿌리는 뽁뽁이 등 다양한 종류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원하는 제품으로 골라서 사용하면 되지만 너무 쉽게 떨어지거나 반대로 잘 떨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상품 설명과 구매자 리뷰 등을 잘 살핀 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뽁뽁이를 붙인 후 두툼한 커튼까지 치면 단열효과가 더욱 좋아지는 점도 참고해주세요!

. 바닥엔 포근한 러그

이중창이거나 뽁뽁이를 붙여 창문 단열에 더 이상 신경 쓸 필요가 없다면 이제는 바닥의 차례입니다. 따뜻한 이불 속에서 자다 일어나 바닥에 발을 딛는 순간, 그 냉기에 잠이 싹 달아나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나요? 보일러 온도를 많이 높이지 않으면 따뜻한 이불 속보다는 당연히 차가울 수밖에 없는데요. 러그나 카펫을 깔면 바닥의 열기 손실을 줄이고 따뜻한 온도를 유지해줄 수 있답니다. 또, 다양한 디자인, 사이즈, 컬러의 제품이 있으니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제격이죠. 소재에 따라 4계절 모두 사용할 수도 있고, 계절에 따라 교체하면서 집 안의 분위기를 바꿔보는 것도 좋습니다.

. 내 몸의 열기는 수면 잠옷으로 해결

종종 불편하다는 이유로 겨울철에도 집 안에서 반소매, 반바지 옷을 입고 지내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따뜻함을 위해 보일러 온도는 당연히 높일 수밖에 없는데요. 집 안의 열기도 잡고 체온까지 잡으면 보일러 온도는 조금 낮춰도 되겠죠? 내복이나 카디건, 수면 잠옷, 수면 양말 등을 입을 경우 체온이 내려가는 것을 방지하고 몸의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체감온도가 약 3도가량 올라갑니다. 체감온도가 올라가는 만큼 보일러 온도를 낮추면 난방비를 20%까지 절약할 수 있다는 사실! 옷 하나 걸치는 것으로 난방비가 확 떨어지는데, 안 입을 이유가 없겠죠?

지금까지 새어나가는 열기를 잡아 난방비를 절약하는 방법 3가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난방비도 줄이고 전기도 아끼고 환경까지 보호하니 일석삼조! 작은 실천으로 열기와 난방비까지 놓치지 마세요~♥